5 번째 수정본 소스 보기 : Diary/200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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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05]] == Babel:ToPic""에 놀러 갔다가 다음과 같은 기사를 봤습니다.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74802,00.htm 이메일 잘못 보냈다면…"다시 고쳐라" -- IT 종합뉴스서비스 - ZDNet Korea] 기본적으로 이메일 프로토콜이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데, 뭐 특정 서비스 사용자들끼리 (예를 들어 Daum 사용자가 Daum 사용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경우라면 모를까, 도대체 어떤 식으로 구현했을까 짐작이 안 되더군요. 뉴스그룹처럼 삭제 메시지를 다시 전파하는 방식도, 모든 서버들이 다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될 테고 말이죠..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제목만 휙 봤을 때는 지하철 환기구 풍력발전 수준의 사기라고 생각했는데, 보아하니 그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가 지나가던 연구실 후배 붙잡고 기사 제목을 읽어주면서, "이거 불가능한 거 아니냐?" 했습니다. 그 후배, 몇 초 머리를 굴리나 싶더만, 바로 "'''내용을 이미지로 서버에 보관하면 되겠네요'''" 대답합니다. 듣고 보니, "어 그러네..." 주인장은 어릴 적부터 문제는 못 풀지언정 풀이를 보면 그걸 이해하는 건 잘해서... (요즘은 그것마저 안 된다는 게 문제입니다만;;;;) 저 한 마디에 바로 이해를 하긴 했습니다;;;; 요는 이런 거죠, * 발송자는 솔루션을 사용해서 메일을 발송한다. 아마도 웹메일 서비스로 운영되겠죠. * 웹메일 서버 쪽에서는 메일의 내용을 통채로 이미지 파일로 만든다. 뭐 미리 만들지 않고, 나중에 수신자가 요청하는 시점에 즉석으로 만들 수도 있겠네요. * 실제 수신자에게는 단지 이 이미지를 볼 수 있는 html 태그만 덜렁 담긴 메일을 보낸다. * 수신자가 메일 클라이언트에서 메일을 보면, 이 이미지가 그제서야 서버에서 수신자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 수신자가 메일을 읽기 전에 얼마든지 내용을 변경하는 게 가능하겠죠. 웹메일 들어가서 "기존에 보낸 메일 내용 변경하기"류의 메뉴가 있을 테니 거기 들어가서 내용을 고치면 되겠죠. 수신자가 이미지를 확인하는 시점에서는 변경된 내용을 볼 거고... * 좀 막 나가면(?) 수신자가 메일을 읽기 전이든 후든 상관없이 변경하는 것도 가능할 겁니다. "오리발 내밀기" 메뉴가 있을지도? :-) * 첨부파일도 마찬가지로, 첨부파일을 메일에 포함시켜 발송하는 게 아니라, 서버에 저장해 둔 후 수신자가 요청할 때 그제서야 다운로드하게 하면, "앗 첨부 파일을 엉뚱한 걸로 보냈다" 이럴 때 바로잡을 수 있겠군요. 뭐 실제 저 기사에 나온 솔루션이 어떤 식으로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특히나 ''‘Coordinate 계산 알고리즘’과 ‘Web Rendering’ 기술''이 뭔지 매우 궁금함), 일단 이런 식으로라도 가능하다는 건데... 여기에서 중요한 건... \\ \\ \\ '''저 후배가 몇 초만에 떠올린 생각을 나는 왜 십 여 분을 고민해도 안 떠올랐을까...''' "
이
,
"라는 현재 상황에서, 저는 계속 "
", "
"를 고민했던 건데, "
"라고 생각하면 아주 간단한 문제였던 거죠. 정말이지 콜롬버스의 달걀... 발신자가 작성한 형태 그대로 수신자가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다보니 (주인장은 그래서 html형식의 이메일도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뭐가 태그를 사용하여 숨겨져 있을지 모르는 것도 기분 나쁘고), 그 고정 관념을 벗어나지 못한 게죠. 음, 담배를 끊으면 머리 회전이 지금보다는 좀 빨라질 수 있을까요 -_-?
===== Comments & Trackbacks ===== 한가지 생각에 집중하고 있으면 다른생각을 떠올리기가 힘들죠. 아마 프로토콜 쪽으로만 집중하고 있어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었던게 아닐까요? ^^
: 근데 집중이 끝난 후에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어요 OTL
저도 같은 생각을 해낸걸 보면 담배엔 죄가 없습니다. \\ 그러고보면 십수년 전에 메일 수신 확인하는 방법이 숨겨진 이미지를 이용했더랬지요...
---- [[주인장분류]]
Diary/200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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