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1월 2일 주문. 5일 배송.
한 시간 가지고 놀면 질리게 될 것을 알면서도 끝내 구입하고 말았다... 사용하는 주파수가 네 가지가 있는 듯 한데, (박스에 표기된 것으로 보아) 국내에는 27MHz 를 사용하는 것만 수입이 되어 있다고 한다. 두 대를 사도 두 명이 동시에 가지고 놀 수가 없다는 얘기.. 비트챠지축구를 하려면 다른 주파수대의 제품이 들어와야 할텐데...
남자는 평생 장난감이 필요하단다. 어렸을 때 로보트부터 시작해서, 성인이 되어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진짜 자동차를 살 날은 요원해 보이니, 그때까지는 이 놈으로 만족해야겠군.
조립은 매우 쉬우나, 부품들, 특히 피니언기어와 아이들기어는 너무 작아서 한번 바닥에 떨어뜨리면 매우 찾기 힘들 듯 하니 주의를 요함.
무선 조종기의 건전지 덮개를 십자 볼트로 고정하게 되어 있음. 건전지 교체를 할 때마다 드라이버가 필요한..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디자인.
속도가 두배나 빠르다는 2.2 모터를 같이 구입했는데, 분명히 빠르긴 한데.. 주체를 못할만큼 빨라서 그냥 1.0 모터를 달기로 하다.. -_-; 좌우회전이 너무 빨라서 도저히 원하는 턴을 할 수가 없었다. 일단 1.0 으로 수련을 해야 할 듯.
주인장의 Bit Char-G. Zehn02 디카 구입 기념. :-) 차체는 원래 위에 있는 사진의 것인데, 누드형으로 교체해서 조립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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