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 Now"라는, 보안 관련 팟캐스트 방송(내 추측이고, 정확히 뭔지는 잘 모르겠음)에서마저 반론이 나오자 다시 반박글을 올렸고, 이 글 서두에 있는 "Update" 단락을 보면 해당 방송에서도 나중에 이 baekdal의 주장이 맞다는 방송을 다시 했다고 함
(트위터에 나눠 올린 글 합본)
위 카툰과 관련해서, 내가 PGP를 쓰던 당시 내 비밀키를 여는 데 쓰는 비밀번호는 키보드를 27번 눌러야 완성되는 하나의 문장이었는데(사실 좀 장난삼아 만들어봤음), 걱정과 달리 십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PGP를 써 본 게 몇 년 전인지 기억조차 안 나지만 그 비밀번호는 여전히 알고 있다.
반면에 학교포털사이트는, 매번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서 새로 받아야 함. 내가 쓰는 비밀번호패턴(사이트마다 달라지는 조합법)은 항상 8글자로 비밀번호가 만들어지는데 학교포털이 최소9자를 요구하는 바람에 뒤에 하나를 더 붙여놓고는 그게 뭔지 외우질 못함.
요컨데, 비밀번호 만들때 대문자,숫자,기호 하나 이상씩 넣어가며 복잡하게 만들 필요 없이, 그냥 쉬운 단어 3개 이상 조합하여 길게 만들면 된다는 얘기. 충분히 안전하며, 외우기 쉬움.
문제는 웹사이트들이 비밀번호의 최대길이에도 제한을 둔다는 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