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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우누리 유머 게시판
『우스개 게시판-우스개 (go HUMOR)』 350178번
제 목:여군이야기..
올린이:htsystem(심정훈 ) 03/09/17 10:59 읽음:155 추천: 21 비추천: 2
E[7m관련자료 있음(TL)E[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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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에 나오는 이름들과 특정단체는 각색임을 밝히며..
나오는 이름 들도 가명임을 밝힘니다..
저의 사연 입니다.. 직업군인 출신 이였고 지금은
직장 생활 하고 있습니다..
이건 당시 부대 짱이 소개해준 여군에 관한 애기 입니다..
그리고 또한 자동차 동호회 에 활동하는 바람에 거기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나옵니다..
cb 벙개날 여의도 갔었습니다..
가서 문산까지 갔다 왔져.. 만나기로 한 시간이 7시까지
거여동에 있는 모 부대로 가는 것 이였습니다..
7시 30분쯤 모임 끝내고 서울로 쏘는와중 전화가 왔습니다..
삐리리!!~~
헉 주겄당...
나 : 엽데욤...
당시부대짱 : (현재 별 두개져..) 너 어디냐..!
나 : 단결! 지금 가고 있습니다. 근데 막힙니다.
부대짱 : 그래서 어딘뎀..
나 : 강변북로 여의도 못갔습니다.
부대짱 : 그럼 이따 전화한다.. 부대 비상걸려서 지금은 힘들것 같다.
나 : (안도의 한숨을 쉬며 ) 네! 알겠습니다.
그러고 저도 수지복날 음식 먹을려고 여의도 서 대기 하고 있었져..
그런데.. 갈려고 폼잡고 있는뎀.. 또 전화..
부대짱 : 지금 당장 튀어온다..!
나 : 네 알겠습니다..
그러고 만난 시간이 9시경 간단한 소개.. 우씨.. 정말
부대짱 : 여기가 내가 말한 아끼던 지금은 민간인 xxx이다.. 인사해라..
한대위 : (나이는 나랑 똑같은 만약 군생활 계속 했으면 동기인게 되져)
안녕 하십니까! 대위 한xx 입니다.
나 : 네 안녕 하세요..
한대위 : 군대 전역하신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나 : 네 이제 1년 조금 넘었는뎀요..
한대위 : 적응이 무척 빠르군요..
나 : 네 ㅎㅎ
부대짱 : 그럼 난 간다..
한대위 : 단결 ! 안녕히 가십시오.!
나 : 안녕히 가세요..
부대짱 : 잘해봐.,. 좋은소식 있기 바란당.
나 : 네 알겠습니다.. (속으로 기대하지 마세요.. ㅠ.ㅠ)
그러고 어색한 인사를 마치고 뭘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 : ㅎㅎ 제가 차가 있어서 술은 못마시겠고.. ㅎㅎㅎ
한대위 : 마시면 될것 아닙니까..?
역시 나를 압도 하더군요..
나 : 네 그래도 차가 있고 낼 일도 해야 하고.. 약속도 있고..
한대위 : 일단 나갑시다.
나 : (이럴땐 걍 있져 하고 당당히 말해야 합니다.)
넷 ! (저요 역시 이런넘입니다.. ㅠ.ㅠ)
둘이 어울리지 않는 커피숍을 나왔는뎀.. 나오자 마자..
거기가 군 장교 아파트들이 있는곳이라..
나오자 마자 사방에서 경례가 터집니다..
단결!! 저요 쩍팔려서 얼굴푹 숙이고 가는뎀.. 눈치 없는후배가 아는척
합니다..
앗 선배님.. 잘되길 바랍니다..
나 : 그래 고맙당.. (귓말로 이런말을 해줬습니다.. 너 주거쓰)
일단 그 여자는 거림낌 없이 내차에 탑니다.. 그럼서 이러더군요..
차를 내일 쓴다고 하니 그쪽 동네로 갑시다..
그럼서 의자 제끼고 잘 자세를 취하 더군요..
저요 이럴땐 또 과감하게 싫은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절대 술먹기
싫었거든요.. 특히 여군하고 마심 어케 될지 몰라서..
전 주먹을 불끈 쥐고 말했습니다..
나 : 좀 멀거든요.. 편히 자고 계세요..!!
한대위 : 갑시다.
드뎌 연신내 도착.. 비가 많이 오더군요.. 집에 차를 데러 가면
울집을 알게 되니까.. 동네 근처 한적한곳에 차 세우고..
아무 집이나 가르치면서 저집이 울집이에요..
하고 끄집고 연신내 술집 많은곳으로 갔습니다..
ㅎㅎ 땀나네..
드뎌 연신내 올갱이 닭백숙 집에 도착.. (여기 알만한 회원은 아는 닭집입
니다.) 저에겐 물어 보지도 않습니다..
한대위 : 아줌마 여기 닭백숙 하나에 맥주 3병만 주십시오..
역시 군인 답습니다.. 여기서 잠깐 사복 입었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검은색 전투복 입니다.. 거기다가 베레모까지.. 흑..
사람들 다 저 쳐다 봅니다.. 저 복받은넘 그런식으로요 당해보세요..
그런 말 나오나..
나 : 술이 많이 약하신가바요 맥주를 시키게..( 그래도 3병이나 공수는 공수야)
한대위 : 일단 간단히 맥주로 입가심 하고 쏘주로 합시다..
나 : (절대 싫은건 싫은겁니다. 이럴때도 한마디 해야 합니다.)
그러세요..
한대위 : 그럼 마십시다..
나 : 네
병뚜껑 을 따더만 바로 병나발을 붑니다.. 내가 아무리 술이 쎄다 지만
저렇겐 절대 안먹습니다.. 잔으로 먹지.. 근데 바로 병나발 불고 것두
다 비우고 제게 그러더군요..
한대위 : 저 맘에 안드십니까.?
나 : (아니 저렇게 직설적으로 "네" 라고 하고싶었지만) 아니 그런건 아니고
한대위 : 그럼 저 맘에 드는 만큼만 마십시오..
나 : (잘못걸렸다 생각 되었습니다.) 전 술 못마시거든요..
한대위 : 정보 다 입수 했습니다.. 마십시오..
나 : 네 !
그러고 맥주 저도 한병 원샷 했습니다.. 정말 맥주는 원샷 못하거든요
근데 했습니다.. 그러고 한병은 둘이서 똑같이 반 나눠 마시고
바로 그랬습니다.. 아줌마 쏘주 6병만 주세요..
헉 저랬습니다.. 내가 가장 맘에 안드는 여군 흑..
술이 왜저리 쎄나.. 쩝..
그러고 닭백숙 나오고 그거 맜있게 뜯어 먹고 쩝.. 계산은 지가 하더군요
그럼서 또 그러뎀요.. 갑시다..
어딜요..!
맥주 마시러요..
또요..
이제 말투가 사회적으로 돌아 왔습니다..
연신내에서 걸어가는뎀.. 팔장을 낍니다.. 저 쩍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술을 그렇게 마시고도 얼굴도 안 빨개 집니다..
정말 열라 쎕니다.. 흑...
그러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하더군요...
나 한대위인데.. 내밑으로 다 집합한다 지금부터 정확히 1시간 주겠다
한시간 안에 연신내 역에 와서 전화 한다 실시..
그러더니.. 정말 40분도 안되어서 밑에 여공수들 7명이나 오더군요..
헉 저 술값을 어찌 감당 하지. 하는 걱정이 물밀듯이 흐르더군요
그래서 한가지 꾀를 냈습니다.. 그래 결정했어 막 마시고 뻗는거야..
정말 내가 생각해도 잔머리의 제왕입니다..
그리고 쩝 군대 식으로 대하기로 했습니다..
밑에 애들에게 말막해도 선배로 인정하더군요..
ㅋㅋ
나 : 아그들아 우리 게임하자.. 술먹기 게임..
아그들 : (표정이 일그러 집니다. 다들 데이트 하다 왔는지 옷들이 각각
화려 합니다..) ............
나 : 왜 싫어... 아 요즘 군대 정말 말이 아니넴.. 선배가 까라는뎀 까야지..
한대위 : (아주 인상이 무섭게 찌그러졌습니다.) 니들 박을래..
아그들 : (밝게 웃으며 ) 재미있겠다.. 하겠습니다..
나 : 짜식들 진작에 그럴것이지..
저요 머리 그리 좋은편 아닙니다.. 일부러 저만 걸리겠금 잔머리를
굴렸죠.. 그리고 좀 과하게 마셨을때.. 취한척 헀습니다..
뒷정리는 역시 되더군요.. ㅋㅋㅋ
이여자요 제가 진짜로 취한줄 알고 부축을 하며 택시를 태우고
지도 타더군요.. 어 이게 아닌데 하고 생각했지만
역시 늦었습니다.. 옆에 타고 그러는게 아닙니까.. 거여동 갑시다..
악 이럼 안되는뎀.. 또다시 거여동으로 끌려 갈것 같습니다..
드뎌 거여동 도착 무작정 취한척 했지요..
자기 숙소로 절 데려 가더군요.. 걍 취한척 했습니다..
숙소에 들여 보내고 침대에 절 눕히고 흐흐흐
야한상상 하지 마세요.. 그러곤 또 어딘가로 전화 지금 즉시 술사들고
내집으로 집합한다 실시..
쩝 그러고 거실에 술상 차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제가 뭐하겠습니다.. 눈뜨고 여기 저기 둘러 봤져..
근데 정장 치마를 입은 사진이 한장 눈에 띄더군요.. 어
이쁘다.. 동생인가 나중에 알았지만 한대위 였습니다..
헉.. 이런면이.. 쩝 그래도 절대로 맘에 안듭니다..
겨우 정신 차린척 하면서 마치 울집인듯양 화장실을 갔습니다..
왜냐면 저도 이런구조의 아파트에서 살았기에.. 거의 다 알죠. 구조는
그러곤 또 마치 울집인듯양 다시 방으로 가서 침대에 누웠습니다..
절 쳐다보는 그 수많은 시선을 느꼇지만 전 무시 했습니다..
으이그 이럴땐 전화도 안오고 국현이형 내가 수지 늦게라도 간다고
했으면 궁금해서라도 한통화 해야지.. 그럼 내가 약속있다고 빠져 나가기
라도 하지..
쩝 근데 밖의 분위기는 장난 아닙니다.. 선배님 축하합니다 부터
이런 저런 애기들 결혼은 언제 할꼬냐 는 등등
헉 저런 망발을...
드뎌 못참고 방문열고 나갔습니다..
그러고는 한마디 했져..
나 : 물없어요..
한대위 : 기다리십시오..
나 : 네!
물한컵 마시고 전 또다시 말했습니다..
저 가볼꼐요.. 낼 일을 해야해서.. ㅎㅎ
재미있게들 노시고요.. 담에 또 뵈요.. 역시 전 열라 똑똑합니다..
핸펀 번호고 명함이고 절대로 안줬습니다..
근데 정말 찐득이더군요..
제 핸드폰 좀 줘보랍니다.. 그럼서 제게 그럽니다..
이거 제 번호에요.. 연락하십시오 그럼서 영번에 저장시키더군요..
아니 영번이 없는걸 어케 알았지.. 우씨 그러고 잠깐만 함서
제 전화로 어딘가에 전화를 하더군요 알고보니 자기 전화 였습니다..
그러면서 제번호 입력을 헉 머리 끝나버린당..
감탄을 하며 나왔습니다..
그러고 집에와서 흐느끼며 잤습니다.. 악악...
하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문자가 와있더군요.. 어울리지 않는
하트에 일어 났냐며 ㅎㅎㅎ
결국 씹을려고 맘먹고 핸드폰을 들었습니다..
저 그리고 과감하게 씹을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네 잘들어 왔습니다.. 아고 그러고 머리가 아퍼서 집에서 쉴래요..
그러고 한시간 정도 있었습니다.. 전화 왔더군요..
대강 가르쳐 준 집에 쳐들어가 난리를 피운 뒤였습니다..
집이 어딥니까.. 국거리 사왔는데..
앗 저 지금 밖에 있거든요..
그럼 아까말은 거짓말이였습니까,,?
아니 그게 그게 아니고..
그럼 어서 어제 차 대논데로 나오십시오..
결국집 알고 방청소 하고 밥먹고 오널 분당 베이비 벙개 갔습니다..
아 젠장 이대로 꺽이면 안되는뎀.. 이따 10시에 전화 한답니다..
제길.. 쩝.. 우씨... 많은분들이 궁금해 하면서 글좀 올리라고
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근데 전 절대로 잘되면 안됩니다..
ㅎㅎ.. 쩝 이제는 말까지 놉니다.. 우 젠장...
동갑에다 짠밥도 비슷하고.. 어찌할까.. 한대위보다
더 성깔 있는 여자를 찾아서 애인이라고 속일까.. 쩝 그러다 둘이
맞짱 뜨면 어떡하지.. ㅋㅋ 과연 대타가 날위해 싸워 줄까..
ㅋㅋ 암튼 이렇습니다.. 쩝 만나는 과정을 글로 올려 볼까요..
뭐 조회수 없음 안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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