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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부터 리눅스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라이문도의리눅스사용기를 만들면서 han.comp.os.linux 에서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씩 고향을 가는 느낌으로 접속을 해 보곤 하는데.. www 에 밀려난 것은 vt모드 통신망뿐이 아닌 듯 하다. 스팸이 절반을 차지하는 han.* 그룹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요즘은 Palm 때문에 가끔씩 google 에서 검색하는 정도.. 아직 외국 그룹들은 건재한 듯. Palm에 관한 얘기는 상관이 없는데, MS윈도우나 MS오피스 등에 관한 질문을 할 때는 한글로 되어 있는 메뉴 이름이나 항목들을 영어로는 도대체 뭐라고 부르는지 알수가 없어서 애를 먹는다. 손짓 발짓 하듯이 "화면 우측 하단에 자그마한 상자안에 있는..." 이런 식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그래도 잘 알아듣고 답해주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