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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하랴. 하지만 나에게는 별로 감흥도 없고, 자랑스럽지도 않고, 아무 느낌 없이 다니고 있을 뿐인데... 가끔 통성명하다가 내 학교를 듣고 주춤하는 상대방을 볼 때면 이건 무슨 업보인가 싶다. "나이와 고향과 학교를 묻지 말자"라는 캠페인 비슷한 게 있는 것 같은데..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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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2-9-17 6:01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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