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사진 위로 흘러간 세월 그 세월 속에 변함없는 삶의 모습들 가던 길 멈추고 뒤돌아보면 어느새 웃음이 애달퍼
한겨울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그렇게 우리 사랑을 키워 간다면 창밖에 떨고 있는 겨울 나무도 어느새 봄날을 맞으리
벗이여 정말 오랜만에 우리 마주잡은 두 손 가득히 이 세상 끝까지 변함없는 마음을 변함없는 우리 사랑을
아직은 멀고 먼 길이라지만 또 지금보다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눈앞에 두고 벗이여 이 겨울을 따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