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기기의기능을얼마나사용하세요]] ==
클리앙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요즘 새로운 전자기기가 많이 나오는데 과연 사람들은 그안에 들어있는 기능들을 얼마나 쓸까 궁금해졌습니다.
저만해도 지극히 한정적으로 쓰네요.
얼마나 활용들 하시나요?
위 글에 리플로 단 내용을 여기에도 옮겨 둡니다:
20:80 원리가 여기에도 비슷하게... 원래 기기의 20% 핵심기능만 제대로 사용하면 이미 충분히 하는 거고, 나머지 80% 중에서 자기 상황에 맞는 거 일부만 더 쓰면 더 바랄 것 없는게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 횟수로 자주
* 시간으로 많이
* 요긴할 때 한 번
사용 형태가 기능마다 또 다양하고 말이죠.
예를들어 제가 [[Palm]]을 쓰던 시절, 제일 빈번하게 실행한 건 [[DateBk6]], 일정관리 어플입니다만 이 어플의 사용시간은 하루 15분도 안 되었을 겁니다. 쓱 켜서 보고 끄니까요. 사용시간으로 따지면 출퇴근길 내내 사용한 mp3 프로그램이 월등하죠.
이 둘을 제외하고 팜에 깔린 나머지 수십개의 어플은 최근 3년 동안은 거의 찬밥 신세였지만, 그렇다고 내가 팜의 기능을 한정적으로 썼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나머지는 한달, 아니 반년에 한 번 요긴하게 쓰였거든요. 병원 가서 대기할 때 게임하기. 몇달에 한 번 만화보러 갔을때 "내가 무슨 만화 몇권까지 봤나" 적어둔 DB 참고하기 이런 식으로요.
말이 좀 길어졌는데, 어쨌거나 "애초에 이런 기기는 한정적으로 사용하는게 정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아니 한정적이라는 단어 자체가 잘못인지도 모르죠.
물론, 스마트폰 사고 데이터요금제까지 추가요금 내고 있는데, 오직 음성통화와 문자밖에 사용을 안 하고 있다... 이러면 또 모르겠는데 ^^;
[[PDA]]를 쓰면서 주변에서 매우 빈번하게 들었던 질문 한 가지는, '''"그런 게 정말 필요해?"'''라는 거였지요. 말을 길게 쓰면 '''"그만한 돈을 들여서, 남들은 뭔지도 모르는 전자기기를 사면, 그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의 기능이 있나? 있다 해도 그 기능을 다 쓰냐?"'''라는 얘길 겁니다.
한 때는 저도 이 질문에 꽤나 당혹스러워 했었죠. 저 자신도 기기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똑같은 비중으로 사용해야 잘 쓰는 거고, 그러지 못하면 제대로 못 쓰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라는 걸 제가 마지막으로 사용한 PDA인 [[Zire71]]를 5년째 써가면서, 위에 적은 것처럼 일정+mp3 정도로만 쓰면서 깨달았달까.
===== Comments & Trackbacks =====
후후, 단적으로.. 세탁기 쓰면서 불림이나 초벌빨래 기능같은거, 전자렌지 쓰면서 각종 조리기능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
예가 좀 다르긴 하지만.. 정말 어쩌다 한번이지만 아주 요긴하게 쓰이는 녀석이 있죠. 카메라의 광각렌즈(멀리서 보는 것처럼 넓게 잡아주는 렌즈)처럼.. 남들은 그게 꼭 필요하냐고 하고 사실 나도 거의 쓰지 않지만, 2%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할까요?
메롱
하하 OZ에서 댓글달아진다. 왜 오땡이에서는 안 달렸을까? 메롱 이 빵꾸똥꾸야..
: 허억
여보야 메에에에에롱.. \\
이거 너무 재밌쩌요.. \\
자꾸 장난치고 시퍼요.메에롱~~
음 나도 폰에서 달기 테스트
기본 사파리 브라우저는 되는데 오페라미니는 URL에 한글이 있으면 안 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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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