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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조심]] == 한 열흘 쯤 전 얘깁니다만, 밤에 불 꺼진 거실을 지나서 베란다로 나가려다가, 잠깐 한눈을 팔다 고개를 돌렸는데 중간에 닫혀 있는 유리문에 제대로 안면 충돌... 와 정말 순간 눈 앞에 불이 반짝하더군요. 충돌하는 짧은 시간 동안 "아뿔싸 이거 안경 깨지면서 크게 다치는 거 아닌가" 걱정이 확 들었으나 다행이 테가 좀 눌리는 정도로 끝났고... 저는 바닥에 주저 앉아 얼굴을 감싸 쥐었습니다. 안방에 있던 아내는 놀라서 나오고...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창피하기도 하고, 부딪히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웃기기도 하고ㅋㅋ 저번에 살던 집은 거실이 확장되어 있어서 중간 문이 없었고, 지금 집에 이사온 후에 여름 내내 열어두었다가 요즘 들어 문을 닫다보니 익숙하지 않아서 그 후로도 종종 문 앞에서 멈칫하곤 합니다. Upload:20101106_1.jpg Upload:20101106_2.jpg 저 그림은 제가 부딪힌 날 아내가 휘리릭 그려서 붙여 둔 임시 경고판ㅋ 잘 보면 그림의 "꽁!" 위쪽에 유리에 뭔가 뿌옇게 묻어 있는데... 제 얼굴 자국입니다 -_-;;;; 피부가 지성이라;;;;; 추우니까 그대로 굳어버렸음ㅋ 새로 설치한 깨끗한 유리문이나 유리벽에 "유리 주의"라고 써 두는 이유를 확실히 실감할 수 있게 되었던 날이었습니다. 열흘 지난 오늘 마트에 갔을때 스티커 몇 장 사와서 붙여 놨네요.
===== Comments & Trackbacks ===== 저도 집 창문에 저렇게 제대로 박은 적이 있어서 그 아픔을 잘 알지요... 특히 어두울 때 열려 있는 줄 알고 빠른 걸음으로 나가다가 박았을 때.
: 아프셨겠습니다ㅠㅠ 전 그나마 빠르게 부딪힌 건 아니어서 ^^;
나는 3년 전에 미국에서 저 꼴을 당했다우. 꽝 소리에다가 유리에 T자 모양으로 자국이 쫙... 5분쯤 뒤에 호텔 매니저가 갑자기 나타나서 명함을 주고 가던데, 목이 아프긴 했는데 쪽팔려서 원..
: T자냐ㅋㅋㅋㅋㅋㅋ 정면으로 부딪혔구먼ㅋㅋㅋㅋㅋㅋ
근데 스티커 보다 저 그림이 훨씬 더 예쁠 것같아요.
저런 안다친게 다행입니다. 얼마전에는 유리로 된 엘레베이터에 어떤 아이가 막 달려가다 부딪치는걸 보기도 했다능..^^; \\ 그나저나, 책장에 셜록홈즈와 먼나라이웃나라 시리즈가 눈에 띄는군요~
: Nyxity님/ ㅎㅎㅎㅎㅎㅎㅎ 사실 스티커 중에 딱히 맘에 드는 게 안 보여서 저걸 그냥 둘까 했는데 요새 부모님이 자주 오시는 터라 좀 민망해서ㅋ \\ \\ Philia님/ 한 눈에 알아보셨겠죠ㅎㅎ
사모님의 그림에 애정이 담뿍 묻어나네요. 부럽부럽 ^ㅅ^
: 앗 닥터엘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 [[주인장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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