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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문열기대작전]] == 이사와 보니, 복도 쪽 방의 작은 창문에는 바깥쪽 PVC 창틀, 중간에 방범망, 안쪽에 나무 창틀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동안은 추워서 창문을 열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최근에 더워지면서 바깥쪽 창문을 열려고 봤더니... 안쪽 창문 두 짝 중 왼쪽의 것을 오른쪽으로 밀어서 열고 방범망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바깥쪽 창문틀의 걸쇠를 내려야 하는데... 방범망 중간의 세로로 된 파이프가 프레임에서 튀어나와 있어서 안쪽 창문틀이 걸리지 뭡니까. 그래서 창문이 15cm 정도 열고 나면 안 열리더군요. 그래서 안쪽 창문을 왼쪽으로 밀어서 열고 걸쇠를 내려야 하는데, 그러자니 안쪽 창문틀과 바깥쪽 창문틀 사이로 손을 끼워넣어서 손가락을 구부려 걸쇠를 열어야 하는... 아주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Upload:window001.jpg 요래야 했다는 거죠. 창문을 열고 잠글 때마다 -_-;;; 바깥 창문을 잠그지 않는 걸 고려해 봤는데, 안쪽 창문에 별다른 시건 장치가 없고, 바깥쪽 창문 안 잠그면 경비 아저씨가 막 구박하셔서ㅎㅎ \\ \\ \\ 며칠째 계속 더우니까 아무래도 불편해서 안 되겠더군요. 그래서 20일 밤에, 일단 저 튀어나온 파이브를 어떻게든 프레임에 딱 맞게 휘어보자고 결심. 결심은 했는데... 무슨 재주로 저 강철 파이프를 그리 손쉽게 휘겠습니까... 게다가 한밤중이라서 망치로 두드릴 수도 없는 상황. 속는 셈 치고, 일단 안쪽 창틀과 파이프 사이에 드라이버를 끼워넣어 좀 밀어준 후, 그 상태에서 위쪽을 접착 퍼티(두 가지 반죽을 막 주물러 섞어 준 후 놔두면 굳는 거)로 프레임에 붙여보았습니다. Upload:window002.jpg \\ (마눌님이 나중에 보더니 성실하게 반죽하지 않았다는군요ㅋ 제대로 섞이면 누런 색이 된다고...) 사실 별 기대를 안 했던게, 금속의 탄성이란 것도 만만치 않다보니... 퍼티가 굳은 후 드라이버를 빼내는 순간 와자작 뜯어지면서 다시 원상태가 되지 않을까 했거든요. 그런데 몇 시간 후에 보니까 저 상태로 잘 굳어 있더군요. 오오 케이블 광고에서 "놀랍죠?" 하던 게 진짜였어... (그런데 아무래도 조만간 뜯어지지 않을까 싶음) \\ \\ \\ 이제 자신있게 문을 닫으려고 했는데... '''여전히 안 닫혀''' 보니까 방범망 프레임 전체가 조금 기운채로 붙어 있어서... 위쪽 프레임 전체가 창틀과 닿아서 마찰이 되는 겁니다... 처음에 걸리던 파이프는 지나가는데 그 다음 전진을 못하는거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하고 오늘(21일) 오전에 끙끙대기를: 1) 프레임 닿는 부분 전체에 양초칠 - 효과 없음 2) 결국 안쪽 창틀을 떼어내서 복도에 나가서 닿는 부분을 좀 갉아보기로. 처음에는 톱과 망치와 끌을 썼는데 너무 시끄럽고 생각처럼 제대로 안 됨 3) 마트 가서 사포를 사와서 사포질 시작. 그런데 2mm 정도 두께를 벗겨내야 하는데 사포질로는 한나절이 걸려도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포기 더우니까 땀도 나고 짜증도 나고... 난감할 무렵에, 혹시나 해서 마지막 시도를 했는데... 방범망 프레임과 벽을 이어주는 못들을 제거하고 프레임 위치를 조절한 후 못을 다시 박으니까 해결되었습니다 -_-;;; 저는 방범망이 단단히 벽에 붙어 있는 줄 알았죠ㅋ \\ \\ \\ 창문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잘 열리고 닫히고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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