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번째 수정본
from 나우누리 유머란.
『우스개 게시판-우스개 (go HUMOR)』 236100번
제 목:[펌] 리니지 현거래이야기 완전드라마...
올린이:tajiboys(모진종 ) 02/10/26 12:09 읽음:1242 추천:100 E[7m관련자료 있음(TL)E[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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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플포에서 퍼온글... 안녕하세요. 저는 18살의 한 청년입니다. SBS의 한 교양프
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저의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여 이글을 올
립니다. 제가 리니지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를 졸업하고난 후입니다. 친구와 함께 처음
에는 그저 재미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들 알다싶이 중독성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전에는 게임아이탬을 현금으로 거래된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 리니지에 한참빠져들었을때 아이탬에 매우 불만이 많았습니다. 기본아이탬... 정
말 너무 무시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결국 현금20만원으로 100만아데나 라는 게임
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아이탬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하였
습니다. 그때까진 좋았었습니다. 100만아데나를 밑전으로 시작하여 아이탬을 맞추고
재미있게 하였을 때였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모아 맞춘 +7일본도라는 검을 떨구게 되
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실제로 사기당한거와 같은 느낌을 받았으며 엄청난 스트레
스를 받았습니다. 남몰래 울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 더욱 분하여 아이탬을 현금으
로 다시 샀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있던 플레이스테이션과 각종 시디를 팔아 현금40만
원으로 아이탬을 다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모았던 돈과 합쳐 +7레이피어라는
검과 각종 방어구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때당시는 자신이 성장이 빠르다 생각하였고,
다른사람에 비해 약간 쌔다는 느낌을 받고 매우 기분 좋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것
도 잠시... 게임상 어떤 기사와 1:1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완패를 당하였습니다
. 매우 억울하였습니다. 전 아이탬에 너무 욕심이 컸었나 봅니다. 결국 난 쌔지기 위
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습니다. 부모님의 돈을 150만원가량 훔쳐 게임아이탬을
샀던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다지 죄짓는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모은 돈으
로 그당시 고급검이었던 +8레이피어와 방어구와 장신구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새
로입학한 고등학교에선 모두에게 인정받으며 게임을 하였습니다. 너무도 기분이 좋았
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라이벌이 나타났습니다. 저보다 아이탬이 약간 더 좋은 아이가
나타났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너무 열받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다시 넘어야
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습니다. 그당시 제 장비를 전부 판다하여 광고를 하였습니다
. 8레이피어와 49방어구 +5투명망토, 그리고 기타 아이탬을 정리한다 하였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아이탬의 현금시세가 매우 비싸고 구하기가 힘들었기에 금새 260만원에
거래하겠다는 사람이 나왔습니다. 저는 직거래로 유도하였고 한번도 가보지 않던 피시
방으로 그사람을 유인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같은 게임방에 앉아 거래할 준비를 하였습
니다. 먼져 돈을 달라하였습니다. 같이 있으니 안심하고 그분께서는 저에게 돈을 주었
습니다. 저는 화장실 간다는 핑계하에 캐릭터를 리스해 버리고 도망을 쳤습니다. 그리
고 핸드폰을 해지시켜 완전범죄를 꿈꾸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사기를 쳐본건데 이렇
게 쉽게 되리라고는 생각치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현금260만원... 그리고 제돈을 합쳐
300만원으로 아이탬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아덴시세는
하락세였고 저는 기다렸다가 많은 양의 아이탬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결국
전에는 생각도 못하게 많은 양을 구할수 있었습니다. 많은 돈의 시세가 하락하였기에
300만원으로 2200만가량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하긴 힘들었지만 너무 기분이 좋
았습니다. 그리고 그돈으로 9레이피어와 -53방어구 그리고 5투명망토를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탬의 자랑을 위해 피시방을 많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
느날 제가 게임을 하던 것을 어떤 아저씨에게 눈에 띄었나 봅니다. 자기가 지방에서
게임을 하는데 같은서버 켄트성 수성혈이라 하였습니다. 지금 자신이 너무 어렵다며
자신의 혈맹을 도 와달라 하였습니다. 2진으로 활동을 하다 군주 아저씨의 신임을 사
1진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말이면 매일 그 게임방에 내려갔고, 월요일날
은 학교 안가기도 일수였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이었습니다. 귓말로 한가지 제의가 들
어왔습니다. 이번 공성때 배신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따라 아이탬으로
보장을 한다 하였습니다. 2천5백만 아데나를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군주아저씨와
그다지 친한건 아니었기에 배신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2천5백만 아데나를
받은후 공성때 성문을 열고 공격쪽을 도왔습니다. 공성이라 게임방에 가서 게임을 해
야했으나 개인사정으로 못간다하여 이렇게 배신을 하였습니다. 결국 공격측에서 성을
수성하고 저희혈맹은 성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배신을 하여 받은돈과 지금까지 번돈으로 쉽게 아이탬을 맞출수 있게
되었습니다. 9레이피어라는 검과 -60의 수치를 가지는 방어구, 그리고 반지2개와 투명
망토를 맞출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당시 고1에 겨울 제 친구들한테는 저는 신화였습
니다. 아니 신이었을지도 몰릅니다. 아무도 저를 무시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
은 알지 못하였습니다. 내가 배신을 하고 사기를 쳐서 이 아이탬을 맞춘 것을요. 그리
고 저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한 결정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용던전에서 사냥중 어
떤 여요정이 7크로스보우를 떨구었습니다. 그 요정은 게임방 동생들에게 구걸을 하여
맞춘 거라 하며 제발 돌려줄 것을 말하였습니다. 자신의 전부였다고... 갑자기 저는
옛날의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당시 저의 최고 아이탬이었던 +7일본도를 떨구구 슬퍼
하였을때..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매울이 적시었습니다. 그리고 갑자
기 자신이 무슨 짓을 하여 아이탬을 맞추었는지도 생각났습니다. 저는 결국 지금까지
번 모든 것을 원래의 주인이어야 할 사람에게 모두 돌려줄 것을 ... 전 지금 줏은 7
크로를 별말없이 그냥 돌려주었습니다. 그 요정은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었습니다
. 저는 그요정과 말을 나눌때 정말 놀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몇개월전 어떤 학
생에게 260만원을 사기당하고 매우 슬펐다고 저에게 말하였습니다. 저는 순간 눈앞이
캄캄하였습니다. 저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요정은 말을 이었습니
다. 자신은 그 학생을 고소하지 않았다고... 무슨 사정이 있어서 사기쳤을 거라고...
생각하며 할수 없는 일이라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상에 나쁜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착한분이 있다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말을 듣고 저는 바로 책상속에 그 사람의 연락처
를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연락처는 다행이 아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전
화로 전화하여 그 요정의 아이디를 말하며 맞냐고 물었습니다. 그사람은 맞다고 하며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아무말 못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 요정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몇개월전 사기친 사람은 저였다고... 아이탬 욕심에 그만 사기를 쳤
다고.. 실토하였습니다. 정말 우연인지 아니면 필연인지 모르게 그사람을 만나 모든
이야기를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갸우뚱
거렸습니다. 점점 그요정은 제말을 이해하였고 점점 놀라는 기색으로 봐끼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다시 전화를 하였습니다. 전에는 제가 정말 잘못했었다고... 사기친 현
금 전부 아이탬으로 돌려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갑자기 흐느끼는 것을 느
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사냥터에서 저는 그 요정에게 지금 착용하고 있는 아이탬을
주었습니다. 9레이피어와 이동조종반지 그리고 투망을 넘겼습니다. 그사람은 이정도
면 충분하다하며 더이상 넘길 것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아이탬... 검과
악세서리는 없었지만 누구보다 강한 아이탬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누
구보다 강한 마음의 아이탬은 가질수 없었습니다. 전에 알고 지내던 게임방 사장님..
같은 혈의 군주님... 갑자기 그분이 생각났습니다. 그 게임방으로 전화를 해보았으나
없는 번호라 하였고 소문을 듣자하니 게임방의 문을 닫고 컴퓨터 서비스업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수소문 끝에 그 컴퓨터 서비스점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그를 보
았을때는 ...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는 우울감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용기를 내어 그 컴퓨터점안에 들어섰습니다. 그분은 저를 처음에는 잘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그분께 아저씨 저에요... 하니 금새 알아차리셨습니다. 대답은
너무나 의외였습니다. "어... 너구나... 오랜만이네... 너가 나를 배신했지만 그덕분
에 지금 난 행복하다... 너무 죄책감에 흽싸일필요는 없 어... 난 옛날부터 너를 용서
하였으니까.." 정말 동화나 소설에서만 나올수 있을 법한 말이었습니다. 저는 게임아
이탬을 현금으로 정리한 돈을 꺼냈습니다. 300만원을 편지와 함께 그분에게 넘겼습니
다. 하지만 그분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돈은 필요 없어. 나도 그다지 돈을 많이 써
서 성을 수성한건 아니니까... 하지만 이렇게 찾아오니 그동안 있던 걱정이 없 어지는
거 같네? 하하하" 저의 근처에는 정말 천사만 있는거 같았습니다. 정말 이런분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치 못하였습니다. 저는 정말 죄송하다며 절을 하고 돈을 두고 나왔습니
다. 그리고 남은돈은 200만원가량... 예전 부모님의 돈을 훔쳤던 것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저는 부모님께 편지와 함께 전화기 앞에 돈을 두었습니다. 그날저
녁 부모님 은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저 일상생활처럼 계셨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꺼내셨습니다. "우리 아들 다컸네 이제..." 전 정말 눈물이 흘려내렸습니다. 저의 근
처에는 모두 천사만 있다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누구도 가지지 못했던 마음의 아
이탬을 저는 소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고등학교2학년을 올라가게 되었습니
다. 이제 다른 학생들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현제 일본어와 컴퓨터공부
에 한창입니다. 저는 지금 이 제일로 행복합니다. 지금은 제가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검
과 방어구를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바로 내 마음속에요. -마음속의 검과 방어구,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만이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랍니다.그것을 가지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거 같지만, 주위를 조금만 돌아본다면 여러분과 함께 그것을 만들어갈 분
들이 보이실겁니다.- 내 일이 아닐 수
는 있지만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은 실제로 현금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 그로써 게임산업도 멍들어가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작작좀 합시다.
또하나의 나를 만들기위한 온라인게임에서까지
현실의 나를 끌어들여서야되겠습니까?
영웅전설의 스토리, YS의 음악, 울티마 자유도, 어스토의 코믹
스타크래프트의 판매량, 디아같은 몰입도, 마리오같은 편리함
이런게임을 만들겁니다. 물론지금은아니고요, 언젠가는.......
『우스개 게시판-우스개 (go HUMOR)』 236189번
제 목:리니지 저도 한마디
올린이:sopp22 (이준건 ) 02/10/26 19:34 읽음:1002 추천:100 E[7m관련자료 있음(TL)E[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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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래 창수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리니지도 다 사람이 하는 겜인데 착한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고 그래요.
전 98년도 리니지 유료화 막 되고 나서 3일계정으로 한번 접해본 뒤
작년 초에 우연찮게 접하게 되서 한번 해봤죠...
그래픽은 형편없지만 게임 하난 정말 재밌더군요.
군주가 되서 혈도 만들어보고.. 공성소식도 듣고.. 사람들이랑 얘기도 하고.
pk에 먹자(남이 힘들게 죽여놓은 몬스터에서 떨어진 아이템을 주워가는 행위) 등
비매너 행위 같은건 하지도 않았구요, 하는 사람 이해도 못했습니다.
그냥 저냥 돌아다니며.. 몬스터 잡고 무기 바꾸고 레벨업하고..
혈 가입해서 사람들이랑 친해지려고도 하고 컴퓨터속의 또다른 사회를
즐기려고 했죠. (온라인게임의 당연한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놈의 게임이 저의 저 첫 마음을 유지하게 놔두질 않더군요.
던전에서 나오는 순간 죽어있는 제 캐릭.. 전 첨에 왜 죽었는줄도 몰랐습니다.
겜상에서 말하는 '법피'더군요. 단체로 모여서 몰래 숨어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죽이는 행위입니다. 왜 지나가는 사람을 쓸데없이 죽이냐구요?
죽이면 '아이템'을 떨어트리거든요.. 겜 상의 '아이템'같은거
그런 식으로 지저분하게 뺏어서 어따쓰냐구요? 팔면 '돈'이 되거든요...
그밖에도 마을 입구며 건물 입구며 쉴새없이 이유없이 날아드는 칼질
(여기서는 그냥 재미로 사람들을 치더군요. 제가 정중하게
"그러지 마세요. 레벨이 낮아서 아픕니다."라고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기껏해야 "ㅋㅋㅋ" 또는 "ㅋㅋ 허접" 뿐이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저렇게 게임하다가 저런식의 환경에 적응해버렸습니다-_-
물론 제가 지나가는 사람을 툭툭 치고 단체로 pk를 하진 않았죠.
그냥 저런 리니지라는 또다른 '사회'에 익숙해진 겁니다.
생각해봅시다. 아무리 게임일 뿐이고 게임과 현실은 다르다지만
실생활에서 '강도'와 같은 짓을 하는 사회에서 익숙하게 살던 사람이
현실세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을까요?
결국 첫 다짐과는 달리 자꾸 남에게 당하고 죽고 뺏기고
(남에게는 별거 아니지만 제게는 힘들게 모아 놓은 소중한 아이템들을)
더이상 게임을 즐기기 보다는 "오냐, 나도 캐릭 키워서 복수하고 말테다."
하는 생각으로 바뀌더군요.
이것도 재미라면 재미겠지만.. 분해서 하는 건 재미라기 보단 중독입니다.
그리고 캐릭터를 점점 키우다보니 저보다 낮은 레벨의 캐릭들에게
아까 말한 '먹자'를 당하는 일이 잦아지더군요. 그냥 넘기는 것도 한두번이지
자꾸 아이템을 뺏기니까 나중에 슬슬 열이 받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나중에는 먹자를 하는 캐릭을 경고의 의미로 한대씩 치기 시작했습니다.
리니지도 나름대로 pk에 대한 대응(?)으로 먼저 다른 캐릭을 치면
일정시간동안 '보라돌이'가 됩니다.
'보라돌이'인 캐릭터를 다른 사람이 죽여도 pk에 대한 처벌을 받지 않지요.
제가 보라돌이가 되는 순간, 저와 함께 먹자들을 욕하던 주변의 캐릭터들이
갑자기 제게 화살과 칼을 날리기 시작하더군요.
전 깜짝 놀랬습니다. 어떻게 사람들이 이렇게 주위사람을 함부러 칠 수 있는지.
왜긴 왜겠습니까? 절 죽이면 제게서 '아이템'이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심지어 경험치까지 줍니다! 세상에! 다른 사람을 죽여서 레벨업하란 말입니까?)
그때부터 주위의 모든 사람이 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실수로 다른 캐릭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HP를 항상 1로 해놓고
한 대만 맞아도 죽는 일명 '카오틱 제조기'한테 걸린거죠.
('카오틱'이란 pk를 한 캐릭터를 지칭하는 걸로 몬스터를 아주 많이 잡아서
'뉴트럴'이 되기 전까진 아까말한 보라돌이와 마찬가지로
다른 캐릭이 자신을 죽여도 다른 캐릭터는 카오틱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pk같은건 하지 않기로 다짐했건만.. 실수였든 어쨌든 pk를 했고
카오틱이 됐습니다.
정말로 세상 모든 캐릭터가 적이더군요.
조용히 몬스터를 잡고 자중(?)의 시간을 갖고 있어도
어김없이 뒤에서 칼이 날아오더군요. 사람을 피해다녀야 했습니다.
결국 pk와 먹자 없는 서버로 옮겨서 게임을 조금 더 했지만
곧 그만두었습니다.
전 이걸 가지고 '리니지 하는 사람들은 다 배신에 상대에게 해를 끼치고
남의 아이템을 뺏어가는 나쁜놈들이야' 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리니지를 한 저도, 리니지의 다른 사람들도 다 선량한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하지만 왜 리니지에서는 서로에게 칼을 들이밀 수 밖에 없을까요?
이건 분명한 시스템의 잘못입니다.
제작사인 nc소프트의 문제인 것입니다.
어째서 상대를 죽이면 아이템이 떨어지는 것입니까?
죽음에 대한 패널티로 아이템을 잃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분명한 '강도'짓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며 아이템을 뺏어가며 험악해지고 있는데도,
nc는 그것을 내버려뒀습니다. 왜냐구요? 그렇게 해야 사람들이 '중독'이 되고
자기들은 '돈'을 벌거든요.
리니지의 문제는 사실 18금으로 끝낼만한게 아닙니다.
어른이라고 별다를거 없습니다. 자제력 없는 사람은 다 빠져들고,
리니지를 직업으로 하며 현거래를 하고, 리니지폐인이 됩니다.
제가 리니지에 입문하며 다짐했던 온라인게임의 목표는
리니지라는 게임에서는 절대 이룰 수 없습니다.
기업의 마인드 근본부터 잘못되었습니다.
김택진 사장.. 저희 학교 저희 과 선배입니다-_-
우리 후배들.. 경영인으로서,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존경을 할지언정
인간적으로는 존경 안합니다.
리니지... 정말 재밌는 게임입니다. 그거 하난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 자식이 한다고 하면.. 몽둥이로 후려쳐서라도 못하게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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